처음 제주살이를 해볼까하고 독채 타운하우스를 검색했을때 조건과 입지, 가격이 천차만별에다가 얼마전 사고가 있었다는 뉴스에 가족과 지인들의 충고까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서쪽에 비해 조용한 해변이 많다는 동쪽에서 숙소를 잡기로 했고, 그중 특히 아름답다는 세화해변 근처에 있는 이 집을 알게되었다. 이후 만화가인 집주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계약과정에서 직접 통화하면서 꼼꼼한 일처리에 마음이 놓였다. 장난감같은 이층, 삼층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단지도 예쁘고, 걸어서 십오분이면 세화해변 갈수 있고, 비자림과 오름들, 섭지코지와 우도 가기도 편리하고, 하나로마트와 세화오일장에서 장 보기도 좋았다. 겨울 제주바람에도 불구하고 집은 따뜻했고,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바다를 볼수 있어서 행복했다. 새 그릇이 필요하다고 연락을 하자마자 바로 달려와주는 동네주민 집주인 덕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제까지 아파트라는 일상에 익숙해있다가 삼층 단독주택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재미있고 색다른 제주살이였다. 동네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순하고 잘생긴 백구도 많이 그리울것 같다.
처음 제주살이를 해볼까하고 독채 타운하우스를 검색했을때 조건과 입지, 가격이 천차만별에다가 얼마전 사고가 있었다는 뉴스에 가족과 지인들의 충고까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서쪽에 비해 조용한 해변이 많다는 동쪽에서 숙소를 잡기로 했고, 그중 특히 아름답다는 세화해변 근처에 있는 이 집을 알게되었다. 이후 만화가인 집주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계약과정에서 직접 통화하면서 꼼꼼한 일처리에 마음이 놓였다. 장난감같은 이층, 삼층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단지도 예쁘고, 걸어서 십오분이면 세화해변 갈수 있고, 비자림과 오름들, 섭지코지와 우도 가기도 편리하고, 하나로마트와 세화오일장에서 장 보기도 좋았다. 겨울 제주바람에도 불구하고 집은 따뜻했고,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바다를 볼수 있어서 행복했다. 새 그릇이 필요하다고 연락을 하자마자 바로 달려와주는 동네주민 집주인 덕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제까지 아파트라는 일상에 익숙해있다가 삼층 단독주택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재미있고 색다른 제주살이였다. 동네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순하고 잘생긴 백구도 많이 그리울것 같다.